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르네 데카르트 ( René Descartes / 1596. 03. 31 - 1650. 2. 11)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프랑스 철학자, 과학자, 수학자였습니다. 프랑스 왕 출신인 그는 네덜란드 나소의 모리스 군대, 오렌지 왕자, 미국의 슈타트홀더 등에서 잠시 복무한 후 약 20년(1629~1649)을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보냈습니다.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주목할 만한 가장 지적인 인물 중 한 명인 데카르트는 현대 철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도 널리 여겨집니다.

 

르네 데카르트의 초상화

 

철학자 데카르트의 업적과 그의 유명한 이원론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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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데카르트 철학의 많은 요소들은 후기 아리스토텔레스주의, 16세기에 개정된 스토이즘, 또는 전의 [어거스틴]에서 선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철학을 계승하여 자신만의 철학으로 정리한 <철학의 원리>를 저술합니다. 그의 자연 철학에서는 학교의 [피미엔토 자연 철학]과는 크게 두 가지 다른 점이 보입니다. 첫째, 물질적 물질을 물질과 형태로 분할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둘째, 그는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신적이든 자연적이든 최종적인 목적에 호소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는 신학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행위의 절대적 자유를 주장합니다. 이전 철학자들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면서, 데카르트는 자주 그 이전의 철학자들로부터 그의 견해를 분리했습니다. 감정에 관한 초기 근대 논문인 <영혼의 열정> 첫 부분에서, 데카르트는 "이 전에는 아무도 이 주제에 관해 쓴 적이 없었던 것처럼" 이 주제로 글을 쓸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또한, 그의 가장 유명한 철학적 진술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프랑스어: 제, 예수; 라틴어: 코기토, 에르고섬)”는 <방법(1637; 프랑스어와 라틴어로 쓰인)>과 <철학의 원리(1644; 라틴어로 쓰인)>에 관한 담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데카르트는 17세기 대륙 합리주의의 토대를 마련했고, 이후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가 주장했고, 이후 로크·홉스·흄·버클리로 구성된 경험주의 학파가 반대했습니다.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와 데카르트는 모두 철학뿐만 아니라 수학에도 조예가 깊었고, 데카르트와 라이프니츠는 과학에도 큰 공헌을 했습니다. 철학자 데카르트의 제1 철학 <묵상(1641)>은 대부분의 대학 철학과에서 계속해서 표준 지문이 되고 있습니다. 데카르트의 영향은 수학에서도 명백히 드러납니다. 데카르트의 좌표 시스템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그는 최소 미적분학과 분석의 발견에 사용된 대수학과 기하학 사이의 다리인 분석 기하학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데카르트는 역시 과학혁명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근대철학: 데카르트주의(Cartesianism) - 동시대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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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이원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그의 형이상학의 제1 원리일 뿐만 아니라, 건전한 과학을 실현하는 제1 원리이기도 합니다. 데카르트는 기존 사상에 반동적이었기에 과학에서 발견한 사실을 철학적 세계관으로 번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데카르트의 엄격함이 부족한 기하학 물리학을 펼친 갈릴레오의 것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물질세계에 대한 감각 기반 개념과 물질세계에 대한 보다 엄격한 수학적 개념을 구별하면서 데카르트는 후자가 더 객관적이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물리적 세계를 인지하는 감각적 경험은 주관적이었기에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외부 세계와 동일한지에 대한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의심스러웠습니다. 철학자 데카르트의 목표는 주관성을 초월한 객관적인 지식을 얻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취한 입장은 감각적 경험이 아니라 선험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합리적인 생각, 즉 이성관념이라는 것입니다. 데카르트는 앞에 놓인 선험적 관념에 기초하여 현실을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왜냐하면 정신과 신체는 명확하게 구별되는 속성을 띄며 완전히 다른 두 조합을 통해야만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있어 정신적 존재의 본질은 "사유하는 것(res cogitans)”이고, 물리적 존재의 본질은 "연장된 것(res extensa)”입니다. 첫째, 정신은 확장된 성격을 갖지 않고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확장을 갖는 물질과 분명히 구별됩니다. 데카르트는 신체가 없어도 자신이 존재함을 상상할 수 있으니, 정신과 물질을 별개로 봐야 하는 두 가지의 실체라는 것입니다. 이 정신은 좁은 의미로는 순수한 지성(수학과 철학을 탐구하는 것)을 의미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상상력과 감각기능을 포함합니다. 감각 작용은 내부감각(신체로부터의 느낌)과 외부감각(외부 물체로부터의 느낌)으로 나누어집니다. 내부 감각은 다시 통증, 배고픔, 갈증과 같은 위치를 지정하고 발생할 수 있는 개념과 분노, 슬픔과 같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열정으로 구분됩니다. 신체의 이러한 내부 감각은 정신을 속여 몸을 움직이려는 잘못된 의지를 만들어냅니다. 그에게 정신은 무한하며, 비록 유한하지만, 신과 동일한 힘을 소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적 인식을 판단하는 기준은 신이며, 이러한 배경이 육체를 전제로 하는 상상력이나 감각지각 등의 순수 지적 능력과는 구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동시에 데카르트에게 물질(육체)은 연장선을 지녔으며, 기하학적 공간에 위치하므로 섞이거나 중첩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기하학적 원리에 따라 무한한 분할이 가능하며, 이 모든 사물의 위치와 공간은 기하학적 공간일지라도 좌표설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데카르트의 공간 개념에서 진공이란 존재하지 않고, 항상 물질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운동이란 각 물질의 위치가 연쇄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철학자 데카르트에게 관념 자체는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사물과 유사한 것이며, 각 관념은 사물을 특별한 방식으로 특징지었습니다. 과거 플라톤의 정신과 육체는 선원과 배와 같았고, 하나가 다른 하나를 지배했지만, 데카르트는 이 둘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송과선이라고 불리는 송과체 모양의 분비선을 통해 이것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신체가 신경샘을 통해 동물정기라 불리는 기화된 혈액을 자극하면 감각 내용이 송과선을 타고 뇌에 전달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 설명이 기계적 방식으로 "자연에 의해 확립"되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데카르트는 기계오리를 예시 들어, 동물은 환원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대철학: 환원주의(reductionism) - 동시대 붕어빵

 

 

 

 

 

소탐철학